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가 걱정이 되었지만, 해가 떠있는 낮에는 별반 차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안에 입을 티셔츠 하나 더 챙기고 평소복으로 팔당대교로 출발합니다.

여의도 지나서 잠실 쪽으로 쭉~ ~ 직진만 하면 됩니다.

잠실 지점만 지나면 사람들이 급속하게 줄어드네요.

서울 끝을 만나고 하남시로 접어들어요.

하남시 자전거 도로 꽤 일품입니다.

 

 

위 표지판을 지나면 넓은 남한강이 또 펼쳐져요.

계속 직진 도로도 넓고 일방통행이라 앞만 보고 가면 됩니다. 남한강 경치도 좀 보시고 ,,,,

자동차 도로쪽 올려다 보면 표지판에 '춘천' 이라는 표시가 보이네요. 흠~ 멀리도 왔나보네

저기 멀리 팔당 대교가 보일때 까지 ㄱㄱ씽

 

 

 

팔당대교 가기전에 위와 같은 다리를 만나게 됩니다.

왼쪽에 높게 솟은 전망대가 보이니까 저것을 기준으로 가시면 방향 잡기 편합니다.

저 다리 밑으로 건너가시면 팔당대교로 가는 길이고요.

초계국수 집으로 향하는 길은 직진 해주세요.

그러면 철문으로 막혀 있고 샛길로 나가셔서 우회전 해서 올라가실께요.

넓은 미사대로 만납니다. 그러면 좌회전해서 쭉 대로 타고 가세요.

저는 여기서 긴가 민가 해메는 바람에 30여분을 날려먹었습니다.

제 생각 기준으로 설명드릴께요.

스마트폰의 중요성을 여기에서 새삼 느끼네요.

사람 잡고 물어보는것이 상책인데 그러지 못한것도 아쉽고요.

 

 

저기 전망대 보이시죠.

저것을 등지고 가시면 맞은 길입니다.

길건너는 미사리 조정경기장이 있습니다.

횡단보도 건너면 공사중이라서 길이 좀 좁은데, 조금만 더 올라가실게요.

봉평 막국수집을 먼저 만나는데, 그 뒤쪽으로 밀빛 초계국수 간판이 보일꺼에요.

휴~ 초계국수 먹으러 집에서 55Km를 달려왔네요.

 

4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는데,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아무 자리나 착석해서 먹었고요.

자전거 거치대도 혼자 독식했습니다.

 

 

 

 

 

 

 

초계국수 한그릇 주문

오른쪽에 만두 한점 보이시죠.

라이더들에게만 주는 보너스에요. 기분 UP 입니다.

닭가슴살이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거 같아요.

국수는 다 먹었는데, 바닥에 닭가슴살 계속 건저 먹게 되네요

시원하다 못해 추웠습니다. 면도 쫄깃하고, 지난번 행주산성에서 먹은 어탕국수 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아요.

다만 국물이 우리가 먹던 보통의 냉면 육수하고 비슷해서 특색이 별로 없다고나 할까요.

여름에 먹으면 아주 시원할 듯 합니다.

날씨가 추워서 먹고 나니 으스스~ 하더라고요.

 

다 먹고 스트레칭 후 팔당대교로 다시 출발

이미 해가 니읏 니읏 내려가는게 보이네요.

이제 시간이 얼마 없어요 ㅡㅡ"

결국 시간이 모잘라서 저 멀리 보이는 팔당댐을 가보지 못하고 복귀합니다.

 

 

 

 

팔당대교 건너서 한강 북단 쪽으로 돌아갑니다.

뚝섬 유원지역에서 7호선 타고 집으로 향할꺼거든요.

북단쪽 자전거 도로는 비추하고 싶네요.

도로 정비도 안된곳도 많고, 날파리도 많고, 일단 어둑해져서 인지 사람들이 없어요 ㅡㅡ!

좀 무섭습니다.

초행길이다 보니 이게 맞는 길인가 싶기도 하고, 사람들이 있어야 쫒아가든 할텐데 말이죠 ㅎ

돌아가는 길은 왜이리도 먼지 도대체 서울은 언제 나올까요?

계속 가도 구리시 간판만 보이고 서울아~ ~ 어디니

 

코스 : 광명스피돔 -> 여의도 -> 잠실 -> 하남시 -> 밀빛초계국수 -> 팔당대교 -> 구리시 -> 뚝섬유원지역(7호선)

약 80Km

 

 

 

드디어 서울,,,, 뚝섬 유원지에서 7호선 타고 갑니다.

에고고 무릎도 아프고, 헤멘 시간이 아쉽네요.

계획했던 스케줄에서 그 시간이 딱 모잘라서 수영을 못 갔습니다.

등산이나 라이딩 후에 수영해주면 다음날 알 하나도 안베기거든요.

알찬 주말 보낸것 같습니다.

이럴때 일수록 건강 조심하세요!

 

 

밀빛 초계국수집 연예인 싸인 모음

 

 

 

경기 하남시 덕풍동 26-12 (본점)

 

팔당 대교 건너편에도 분점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팔당리 80-11 (팔당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