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산성 (어탕국수)

벌써 겨울이 성큼 다가오는것 같아서 아쉽네요

겨울이 오기전에 라이딩 한번 즐겨보고자 행주산성 코스 도전해 봅니다.

코스는 광명스피돔 -> 안양천 -> 목동구장 -> 가양대교 방면 -> 가양대교 도하 -> 행주산성

행주산성 근처에 음식점들 즐비한데, 이중 라이더들이 많이 찾는 국수집중 어탕국수 집으로 결정

 

 

목동 신정교 지나서 여의도방면과 김포 방면으로 나뉘는 3거리에서 김포방면으로 조금만 올라오시면 가양대교(사진) 보입니다.

앞에 보이는 방화대교는 자동차 전용 도로라서 북단으로 건널 수 가 없습니다.

이번 가양대교에서 건너던지 행주대교까지 가야해요

한강 북단으로 가기위한 가양대교입니다.

 

 

가양대교 건너는 법

한강 남단쪽 기준으로 가양대교를 지나 방화대교쪽으로 조금만 오시면 좌측에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전 굴다리로 통해 갔지만, 엘리베이터 올라타세요 전망도 좀 보시고

도로 건너서 다시 가양대교 방향으로 오시면 가양대교로 올라가는 계단(자전거 길도 있어요)올라가세요

이제 다리위

2번(남단쪽,북단쪽) 횡단보도를 건너야 하는데, 버튼 누르면 녹색불 켜져요

이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오실께요(사진 위)

방화 대교 방면으로 고고

그 다름 계속 직진

 

20여년 만에 실물 뱀을 봤네요

자전거 도로에 통통하게 살 오른 녀석이 꾸물대고 있었는데, 어떤 아재가 풀숲으로 안내해줌

방화대교 밑을 지나실때 작은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어요

그 길따라 울퉁불퉁 길 쭉 직진 가시면

 

 

이 터널 나옵니다.

좌측으로 관통하세요

그럼 음식점들 쫘~악 있습니다.

왼쪽으로 100M쯤에 어탕국수 간판이 보여요

휴 다 왔다~ ~

 

 

3시 반쯤 도착해서 인지 라이더들은 한분도 안계시고 차량으로 오신분들만 가득 찼습니다.

줄서서 5분여 기다리고,

'몇분이세요?'

'1명이요'

'합석하실께요'

'네'

 

목동서 오셨다는 아버지와 딸과 함께 합석

 

 

어탕국수

뚝배기에 한 가득나옵니다.

앞쪽에 두부조림,단무지,김치는 제꺼 반대쪽꺼는 합석하신분들꺼 임

다 먹으면 엄청 배불러요

남기는 분들도 더러 계시더라고요

민물고기 여러종류 갈아서 낸 국물

시장이 반찬이라고 했나요

점심먹은지 2시간만에 도착했지만, 한 그릇 다 비웠습니다.

단무지는 손델 틈도 없고,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라이더들에겐 탄수화물 먹어줘야 금방 힘낼 수 있습니다.

한번쯤 먹어볼만한 맛이다.

다음번에는 원조 국수집을 가봐야겠습니다.

 

 

다 먹고 소화도 시킬겸

행주산성 입구 까지 올라갑니다.

음식점에서 300M정도 언덕 오르면 행주산성 매표소가 나옵니다.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다음 기회로

이제 슬슬 복귀할 시간입니다.

한강 북단쪽 자전거 도로 따라서 마포대교까지 가서 마포대교 건널겁니다.

한강 남단쪽은 한강 바로 옆으로 길이 쭉 이루어져있고, 북단쪽은 공원이나 갈대 숲을 통해 구불 구불하게 이루어져 있어요

 

 

한때는 자살률 1위로 악명 높았던 마포대교

다리 건너면서 저런 좋은 멘트가 쭉 이루어져있고, 야간에는 이동하는대로 조명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마포대교 건너면 여의도에서 한 숨 돌리고 고우~ 홈

 

라이딩 하면서 느낀점은 이래서 다들 좋은 자전거 구입하는구나!!!

자동차랑 똑같은 듯, 1000CC 경차로 3~4000CC 대형세단 따라 잡을 수 없듯이

30만원 짜리 자전거로는 300만원짜리 자전거를 절때 따라갈 수 없슴을 깨달음

아무리 불나게 페달 밟아도 여유있게 앞서가는 자전거들이 즐비합니다.

뭘 먹고 저리도 빨리 가는지 ㅎㅎ(돈먹고 가나요 ㅋㅋ)

 

왕복 약60Km 정도 라이딩 시간 3시간 30분

복귀 후 수영장으로 ㄱㄱㅆ

몸 좀 풀어주고, 샤워도 하려고 갔는데, 1시간 반을 수영했네요

몸살 안날라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