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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깡, 2017. 3. 3. 23:49

 

 

-sTory

종분 할머니(김영옥)는 영애 아버지의 국가유공자 신청서를 받는다

옆집에 사는 방황하는 여고생이 신경이 쓰이고 오갈대 없어진

여학생의 보호자를 자처하고 그에게 과거의 회상을 이야기하는데

어릴쩍 종분(김향기)은 부자집 영애의 집에 바느질삭을 갖다주먼서 영애의 오빠를 흠모하지만 차가운 영애(김새론)는 종분을 탐탁치 못해한다

어느날 영애오빠는 일본군 징용에 끌려가고 영애도 일본으로

가서 공부하고 선생님을 꿈꾸며 떠난다

한편 종분은 어느 사내들에게 납치당하고

만주로 향하는 기차에서 영애와 종분은 만나고 무언가 잘못된 것을 깨닫게 된다

꼼작없이 위안부로 끌려가고 종분은 죽으려하는 영애를 수차례 말리고 집으로 꼭 돌아가자 약속한다

일본군은 필요없어진 위안부를 가차없이 죽이고 끝내 패망하자 위안소를 불지르고 모두 총살하고 떠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영애와 종분 하염없이 눈길을 걸으며

고향으로 향하지만 총에 맞은 영애는 숨을 거둔다

종분은 고향으로 돌아왔지만 정신대 위로금을 받으려 영애의

신분을 빌리고 그렇게 한평생을 영애로 살아왔다

이제서야 종분은 영애를 보내주려고 종분의 신분을 찾고 영애의 사망사실을 증명하려한다

영애를 떠나보내며 동생,어머니의 안부를 전하고 곧 가마

 

-갠평

편향적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최대한 살을 발라내고 뼈대만

보여주려 한 고뇌가 엿보였다

상영관이 적어 찾아보기 어려운 현실이 아쉬움

위안부 문제를 푼돈에 해결하려는 정부의 모습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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