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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Movie

사도(2015)

여깡, 2015. 9. 20. 18:05

 

 

 

-story

세자(유아인)는 관에서 일어나 칼을 들고 영조(송강호)를 향해 나아간다

이를 계기로 세자는 뒤주에 갇히게되고

과거의 총명하고 사랑받는 세자의 모습이 그려진다

다시 뒤주의 모습이 그려지고

혼례 후 개를 그리는 세자의 모습을 본 영조는 못미더움이 커진다

성인이 된 세자의 견제를 위해 대리청정을 시키는데

이에 세자는 영조와의 갈등에서 마음의 병이 생긴다

결국 대비마마의 죽음으로 세자는 미치광이처럼 되고 미신과 호색에 빠져 영조와의 관계는 넘을 수 없는 강을 건넜다

영조는 세자의 아들 세손을 자신의 차기 왕으로 잇기 위해 세자를 뒤주 속에서 죽게 내버려 둬야만 했다

 

-갠평

간단한 역사 지식이 있어야 이해도가 높아질 수 있다

경종(장희빈의 아들)의 독살(게장과 감을 먹은 후) 후 왕이 된 영조(최무수리의 아들)는 정치적으로 이용을 당하면서 자신의 앞날을 걱정해야만 하는 왕이 된다

영화에서는 정치적인 모습보다는 세자와의 갈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정치적 놀음에 질리도록 당했던 것이 아마도 영조는 아들보다 왕실이라는 존재를 더 탐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송강호의 마지막 뒤주씬은 정말 명품

뒷맛이 개운치는 않는 비극적인 영화 하지만 몰입도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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