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춘천마라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춘천마라톤을 마지막으로 모든 대회가 중지되었다
이제 3년만에 다시 춘천을 찾았다
3년만에 3번째 춘천마라톤 과연 3:30 할 수 있을까

대회장 가는 계획은 총3가지
1. 숙박을 잡고 가족여행과 전날가서 대회뛰고 귀가
(시간도 마음도 여유가 없어 공지천호텔 잡아놨다가 취소 하고 말았다)
2. 용산서 출발하는 ITX청춘열차 예매
(한달전 예매가 가능한데 1초만에 매진?
실패, 하지만 예약대기 표가 나와서 바로 결제함)
3. 춘마마라톤 버스 예매와 귀가편 ITX열차 예매

결론은 ITX청춘열차 엄청편하다
티켓 못구하면 춘천 가기 어렵다는
ITX타보니 버스타고는 못다니겠다

전날 장비 챙겨놓고
비상용 마스크도 배번 뒤에 붙여본다

출발,골인점
춘천인데도 아침 날씨가 따뜻하다
주변분들도 이렇게 날씨 따뜻한적이 없었다고
하프이후 날이 더워질 것이 걱정이되긴한다

출발
올해 몇개 대회 참가해본 페이스로 맞춰 나간다
3:30 할 수 있을까?
나는 C조 우선 목표는 D조 3:20페메에게 114 2차 자봉지점까지 잡히지 않는것을 목표로 해본다

하프지점 하이팅!

1차 고비25km지점부터 3km언덕 춘천댐까지 잘 버텨보자
2차 고비 30~32km 낙타등 코스까지 잘 왔다
이제 평지로 접어드는데 예상치 못한 쥐가 올라올라고 한다
처음 접해보는 쥐ㅡㅡ!
혈관따라 돌아다닌다
왼쪽 정강이쪽에서 시작해서 무릎뒷쪽도 오고
허벅지로도 오고 멈춰서면 안될것 같아
최대한 보폭 줄이고 멈추지 않으려고 하다보니 페이스 쳐지기 시작한다
37km 마라톤114 2차 자봉을 만나고 소양교를 건너간다
남은 5km 왜 이렇게 멀게 느껴지는지
그래도 초반 하프에서 벌어놓은 4분
아~간당간당 하다
결국

성공 PB달성!!
하지만 처음 격어보는 다리경련은 쉽게 가라않지 않고 1시간여는 고생했던것 같다
이거 트라우마 생기는거 아니겠지

메이져 대회다보니 사진도 남겨보고

쌍둥이 메달
년도만 바꾼거야!!

37km지점
마라톤114 자봉 만나 세상 신났네

2015 춘천마라톤 4시간41분59초
2016 서울국제마라톤 4시간23분06초
2017 서울국제마라톤 3시간57분36초
2017 서울중앙마라톤 3시간51분46초
2018 서울국제마라톤 3시간42분26초
2019 춘천마라톤 3시간43분42초
2022 춘천마라톤 3시간28분54초

12월에 도착한 기록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