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깡s iNg

군도 (민란의 시대) 본문

Culture & Movie

군도 (민란의 시대)

여깡, 2014. 7. 26. 19:06

 

 

-Story

백성은 점점 피폐해지고 부패한 양반은 살찌는 철종

시대의 홍길동의 후예라고 말하는 화적대의 반란을

꿈꾼다

조윤(강동원) 남원 제일의 부패한 양반댁의 서자로

태어나 아들이 없는 집안의 대를 이을뻔 하다 늦둥

이의 탄생으로 인해 낙동강 오리알신세가 되고만다

화적대의 급습으로 집안의 아들과 본처가 죽으면서

반전의 기회가 생기고 불안의 씨앗을 임신중인

며느리를 제거하기 위해 도치(하정우)를 이용하려

한다

도치는 조씨집안에 고기를 대주는 백정

돈에 눈이 먼 도치는 사람을 죽이라는 명령에

그녀를 찾아갔지만 죽이지 못하고 돌아오지만

이에 격분한 조씨 집안에 의해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고 만다

죽을 위기를 넘긴 도치는 화적대에 의해 목숨을 건

지고 조윤에 복수를 다짐하는데,,,,

 

-갠평

개봉 2일만에 100만 관객을 모으며 이슈되었지만

결론적으로 유쾌하지 못한 영화였다

부패한 관료와 양반을 백성이 벌하겠다는 굵직한

시나리오는 좋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불편한 감정을 지울 수 없었다

결국 부패한 양반,관료들이 스스로

개과천선 하지 않는 한

아무리 백성이 아우성 쳐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수없이 죽어간 사람은 누구인가?

죄없는 백성들과 포졸들이 아닌가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정신을 되세겨보길 바란다

잘생긴 강동원 하나로 볼거리가 충분할지도

'Culture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등록제 실시  (0) 2014.09.02
명량  (0) 2014.08.01
트랜스포머 4  (0) 2014.06.29
어떻게든 굴러가는 88일간의 자전거유럽여행  (0) 2014.06.07
우는남자  (0) 2014.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