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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Movie

세시봉(2015)

여깡, 2015. 2. 8. 21:33

 

 

-Story

  1970년대 세시봉에서 트리오세시봉으로 결성한다는 가설에 민자영(한효주),오근태(정우)가 가상인물로 등장한다

  조영남을 배출한 세시봉 이어 얼짱 윤형주가 독주하던 세시봉 무대에 새로운 혜성 송창식이 등장하면서

  이 둘의 대결구도가 형성되고, 세시봉 측에서 이들의 그룹을 제안하는데

  트리오로 만들기 위해 이장희는 오근태라는 목청좋은 충무출신 촌놈을 영입한다

  이들 셋은 아웅다웅하지만 세시봉 무대에서 민자영의 모습을 본 후 트리오 결성을 굳힌다

  세시봉트리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르고, 이들은 민자영의 마음을 얻기 위해 대쉬하지만,

  송창식은 딱지를 맞았다네~ 윤형주도 딱지를 맞았다네~ ~

  마지막 남은 오근태는 이장희의 작곡곡으로 민자영의 마음을 얻고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

 

 

  세시봉의 인기가 시들자 리뉴얼에 들어가고

  그 동안 트리오 3인은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고, 민자영은 감독의 도움으로 인기를 언게된다

  오랜만에 민자영은 오근태의 고향 충무를 방문하고

  가장 좋아한다는 Connie Francis - The Wedding Cake 을 들려주며

  " 넌 날위해 뭘 해줄 수 있어? " 라고 묻는다

 

  이 후 세시봉이 리뉴얼 오픈 후 세시봉트리오는 방송 출연의 기회까지 잡게된다

  오픈 무대를 마친 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벌어지는데,

  모감독에게 민자영은 프로포즈를 받는다

  오근태는 더 이상 노래할 이유가 사라졌다면서 군대를 가버리고

  결국 윤형주,송창식 이 둘의 트윈폴리오가 탄생하게 되었다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것도 잠시

  연예계에 대규모 대마초 단속에 이들은 모두 희생당해 세시봉은 문닫고 트윈폴리오도 해체하기까지 이른다

  20년 이후 ......

  

 

 

- 갠평

  어머니와 함께본 이 영화는 저에겐 그 시대를 이해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지만 어머니 세대에서는 충분히

  감성에 젖어 들 수 있는 스토리였다

  특히 포크 음악이 주를 이뤄 영화내내 그리고 영화 이후에도 계속해서 머리속을 맴돌았다

  가슴에 구멍이 난것 같이 여운이 길게 남는 영화였다

  설연휴에 가족들과 함께한다면 이 보다 좋은 영화가 없을 듯 싶다

  엔딩 크레딧 올라갈때 김희애씨 목소리로 웨딩케이크 흘러나오는데 사람들이 다 나가버려서 끝까지 들을 수 없어 아쉬웠다

  트윈폴리오의 웨딩케이크 가사를 자세히 보면 이 영화의 스토리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웨딩케익  트윈폴리오

 

 

이제 밤도 깊어 고요한데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
잠못이루고 깨어나서 창문을 열고 내어다보니
사람은 간곳이 없고 외로이 남아있는 저 웨딩케익
그 누가 두고 갔나 나는 아네 서글픈 나의 사랑이여

이 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원치않는 사람에게로
눈물을 흘리면서 나는 가네 그대 아닌 사람에게로
이밤이 지나가면 나는 가네 사랑치않는 사람에게로
마지막 단 한번만 그대 모습 보게하여 주오 사랑아

아픈 내마음도 모르는체 멀리서 들려오는 무정한 새벽종소리
행여나 아쉬움에 그리움에 그대모습 보일까 창밖을 내어다 봐도
이미 사라져버린 그 모습 어디서나 찾을 수 없어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남겨진 웨딩케익만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 흘리네

 

중독성 강한

한효주 - 이젠 잊기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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